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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레이/에이레이] 썰 백업

motschi 2016. 8. 23. 13:47



코가레이


없다고 생각한 감정은 사실은 자기 눈에만 안 보이게 꾹꾹 눌러놓은 건 아닌가, 어쩌면 매일같이 눈에 걸리는 걸 못 본 체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사쿠마 레이는 그 어떤 것도 자기의 수은 같은 표면을 뒤흔들지 못하리라고 믿었다. 언제나 한 발 떨어져서 모든 것을 관조만 하는 듯한 말투를 고수하면서.

그는 구체적인 것에는 관심 없는 듯이 행동했지만 그 작은 하나하나에 마음을 주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타인의 성장 방향에 있어 의표를 찌르는 말을 던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그의 겉 인격 이외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오오가미 코가는 그것을 치가 떨리도록 미워했다.

그가 동경하는 선배는 어느 시점을 전후로 다시는 감정을 들여다보지 않으려고 결심한 것만 같았다. 남의 기복에는 미소짓기만 하고 자기의 기복은 태어날 때부터 없었던 것처럼 군다. 그것은 단지 한 꺼풀의 단단한 척하는 껍데기라서, 아마 코가가 아니더라도, 잠깐 주의 깊게 살피는 것만으로도 알아챌 만한 것이었다. 어디서 혼자 다른 행성의 100년을 지내고 온 듯한 태도는 약간의 관심만으로도 꿰뚫을 수 있다.

누가 레이송곳니는 그냥 날카롭게 정제된거고 코가송곳니는 덧니로 와일드 그 자체라고 그랬는데 동의합니다... ㅜㅜ 존좋...

왕꼬야....8ㅁ8 하면서 우는 레이 보고싶다 눈물만 뚝뚝 흘려서 코가가 넘 놀라가지구 되려 화냈으면

들떠서 호로요이 한 캔 먹고 뻗는 레이쨔응,,,,, 코가가 업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야 흡혈귀야로 술도 못먹는게 왜 이 난리냐고! 하지만 레이는 술이 아니라 빛때문에 뻗는거야ㅠㅠ... 사랑ㅎㅐ...

헉 코가가 기타치고 레이가 관속에서 계속계속 듣고있는거 좋다 ㅠㅠ 잠못드는 레이를 위한 코가의 자장가... 절대 곱게는 연주 못하지만 사랑을 담아 ㅠㅠ

코가레이의 더위는... 코가는 에어컨이 고장나도 물 한 병에 방긋 웃는 착한애니까ㅋㅋㅋ 레이는 부실의 제일 시원한 구석에 들어가서 왕꼬야 눈앞이 흔들리는구나...하고 칭얼거릴듯 해열시트는 차가워서 싫어할거같고 코가 손으로만 식혀주기를 바랄지도 모름

아무튼 적어놔야지... 더럽게 더운 날 에어컨도 고장난 부실에서 깊이 잠못들고 하지만 잘수밖에 없는 레이쨔응... 키워드는 더위 열병 어른의경계... 그는 이렇게 죽음을 향해 달리는 듯한 시간을 가장 정갈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이다 20페이지 정도로는 괜찮을거같앙 관속의 레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코가쨔응.... 정말 간간이 레이가 우웅 하고 뒤척일 때 자기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거야 ㅠㅠㅠ

"우리 중 가장 먼저 스무살을 맞이한"... 으로 시작해서 세상 모르고 잠든 (약간 더위먹은) 레이를 바라보는 조곤조곤 말간 나레이션을 써보고싶다 레이는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들어올리고 실눈만 뜬 상태로 방긋 웃으면서 "멍멍이의 충성이 고맙네만... 먹여주면 더 고맙겠네" 이러고 어리광 부려주라

레이 낮동안 관속에 쓰러져있으면 코가가 말은 거칠게 하면서도 관 옆에서는 발소리도 죽이고 낮은 목소리로 야, 죽었냐? 물은 마시고 자야지. 이러면서 챙길 거 같다구...ㅠㅠ

1. 해가 길어질수록 오랫동안 잠에 빠져있는 레이

2. 뭐 배덕이 어떻다고? 사쿠마선배의 몸을 걱정하는 언데드 멤버들

3. 레이가 카오루한테만 부탁했다고 화가 난 코가

4. 코가를 보고 외로웠냐고 우쭈쭈하는 레이

코가는 개취급을 떠나서 레이보다 두살이나 어리다는 것과 레이가 초우주급 노인처럼 행동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으면 좋겠다 그럼 나랑은 언제 연애해...? 이런 느낌




에이레이


마왕... 마왕의 가슴 정중앙에 그랜드 크로스 흉터라니 개발린다 에이레이로 보고싶다 빛의 극한과 어둠의 극한... 중2때 좋아하던 설정 끼얹자면 레이는 빛에 잡아먹혀서 에이치는 어둠에 잡아먹혀서 신체 일부가 오작동하는 저주에 걸리는 게 좋다 심장 위 살을 가르면서 지나간 그랜드 크로스가 레이의 호흡을 제약했으면 좋겠다 능글능글 웃다가도 숨이 막혀서 괴로워했으면 좋겠다 ㅎㅎㅎ 에이치도 흔한 흑마술에 걸린 태양의 왕자님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구,,, 빛을 뿌릴수록 어둠이 자기 몸을 옥죄는ㅠㅠ

연약한 빛과 상자 속의 어둠,,,, 내안의 에이레이는 딱 그거야 둘이 정반대라 레이는 가느다란 빛인데도 에이치의 빛에 침식당하고 에이치는 레이의 딱 관만큼의 어둠에 끌려들어가 가라앉음 둘이 끌어안고 녹아내릴듯이... 그거같다 이영싫 베놈x트레시

내가 보기엔 노래하다 피 뿜으면서 쓰러질 것 같은 건 에이치가 아니라 레이임

에이치가 좀 비틀렸을지라도 빛이라고 한다면 레이는 후후 웃으면서 방관은 해도 그 빛에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고고하게 한 발 물러나면서 이런이런 나이는 어쩔 수 없구먼 하면서 슬쩍 피 삼켰으면 좋겠다

학교를 독재하는 급식충..... 그런 그를 급식충들 허허 하면서 방관하는 >>20세<< 사쿠마레이... 근데 에이치 돌려까는 독설 말고 진짜 급식체 쓰면 레이 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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