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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긴 날
[오오후리 전력 60분] 참가했습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어떤 찰나뿐인 순간에 시작되었다. 점점 당겨지다가 또 다시 늦춰지는 일몰을 실감하며 새빨간 하늘 아래서 열심히 뛴다. 뛰고, 구르고, 쉴 틈도 없이 배트를 휘두른다. 금방 언더셔츠가 땀으로 젖고, 젖는지도 모를 만큼 움직이고 나면 눈썹으로 턱 끝으로 목으로 땀이 흘러내려서 놀란다. 청소 시간, 옷 갈아입는 시간을 아껴 가며 간식을 밀어넣었는데도 해가 지기 시작하면 또 금세 배가 고팠다. 어쩌면 그건, 이 시간쯤에 정확히 타이밍을 맞춰서 야식을 가져오는 매니저 덕분일지도 모른다. 해가 지면, 주먹밥. 뭐 그런 조건 반사로. 그리고 그런 반사의 조건에는 배고픔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는 에이스도 포함되어 있다. 팀 전체를 본다면 미하시의 체력은 오히..
미하시 생일축하 합작에 낸거 # 20 봄은 회전목마의 말처럼 자꾸만 자꾸만 돌아왔다. 미하시는 거기에 타지 않았다. 미하시 렌의 기록 [5월 13일] 비가 많이 왔다. 로드워크 대신 실내에서 계단뛰기와 줄넘기를 했다. 낮에도 밤처럼 어둑어둑하고 천둥이 계속 쳤다. 어머니가 차로 데리러 와주셨다. 무서워. [5월 14일] 새벽에 엄청난 소리로 천둥이 쳤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 같았다. 아침에는 다행히 비가 그쳤지만 땅이 젖어 있어서, 오늘 아침연습까지는 실내에서. 등교길에 자전거 바퀴가 미끄러졌는데 모르는 사람이 잡아줘서 넘어지지 않았다. 인사하려고 했는데 가버렸어... 좋은 사람! [5월 15일] 누가 자꾸 따라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ㅇ 말도 안 돼 [5월 16일] (공백) [5월 17일] 잊어버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