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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긴 날
[오이카와+카사마츠] 조각글 160206 본문
이건 킷님과 풀던 썰의 연장으로 ㅎㅎ
**
“키…….”
키세. 그리운 이름이 입술에 걸려 떨어졌다. 그게 반으로 잘라진 건 어찌 보면 다행인 일이었다. 카사마츠는 일순 가장 사랑하는 금빛이 하얗게 타는 듯한 착시에 눈을 비볐다. 다시 보면 그것은 비슷한 이미지의, 하지만 분명히 다르게 생긴 사람이었다. 오이카와는 키세처럼 가늘고 고운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유키쨩, 왜 그래?”
“아, 아니.”
“우는 거야?”
눈물이 화악 퍼지는 것은 순간이었다. 눈 아래가 뜨거워진다 싶더니 금세 시야가 뿌옇게 되어 버린다. 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개를 확 꺾어 올렸는데, 오이카와도 만만치 않게 키가 컸다. 키세와는 아주 약간 다른 높이에서 눈이 딱 맞아 버려서 결국 눈물이 한계를 넘어 흘렀다. 오이카와는 칭얼거리는 듯한 어투로 다독이는 말을 주워섬기면서 카사마츠의 눈가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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