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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긴 날
[오이스가] 조각글 160205 본문
소다님 드린거ㅎㅎ
***
“상큼 군은 오이카와 씨가 안 보이나?”
이건 또, 안 보이지만 입술 삐죽삐죽하면서 꿍얼대는 목소리. 스가와라는 제 침대에 엎드려 발을 파닥거리고 있는 오이카와를 돌아보았다. 역시 입술은 불만스럽게 뾰족 나와 있다.
“이렇게 큰데 어떻게 안 보여.”
“아니, 안 보이잖아. 오이카와 씨 여기 온 지 두 시간이나 됐는데.”
그런데 뽀뽀도 한 번 안 해주고, 상큼 군은 카라스노 녀석들한테만 신경 쓰고. 중얼중얼 서운한 점을 쏟아내는 게, 과연 말이 많다. 하지만 하나도 빼놓지 않고 스가와라가 알 수 있게 말해 주는 것은 장점이다. 스가와라는 히나타와 연계할 때를 대비해서 사인을 정비하는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아오바죠사이의 주장에게 ‘사인 여기 있습니다’ 하고 보여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본의 아니게 오이카와에게 등을 돌린 채로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다. 물론 스가와라 방의 잡지와 휴대전화를 번갈아 만지던 오이카와는 금세 질려서 불만을 터뜨렸다.
“미안, 금방 끝나는데.”
“다 끝날 때까지 이대로 있을 거야?!”
헤헤 웃으면 단가! 착하고 화사하게 웃는 얼굴에 침이야 못 뱉겠지만, 제일 좋아하는 스가와라의 웃는 얼굴이지만, 오이카와는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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