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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오미네 다이키 (8)
찢긴 날
토오 학원 고등학교 농구부 2학년, 아오미네 다이키.등번호 5, 포지션 PF. 어이 사츠키, 진짜 안 하면 안 되냐? 그는 올해도 변함없이 억지로 붙잡혀 와서, 지난해 시합을 기록한 DVD를 보고 있었다. 옆자리에서는 분홍색 머리카락을 등으로 늘어뜨린 소꿉친구가, 납치와 협박에 사용했던 그라비아 잡지를 책받침으로 쓰고 있다. 제대로 참여하지 않으면 이거 절대 안 돌려줄 거니까! 아오미네는 모모이의 노트 밑에 깔린 마이쨩에 잠깐 시선을 주고, 나른하게 다시 화면을 바라보았다. 검은 유니폼과 하얀 유니폼이 어지럽게 섞여 있다. 그 안에서 단연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몇 번이나 대치하는 자신과 키세의 모습으로, 무서울 정도의 페이스로 양쪽의 점수가 올라갔다. 득점을 알리는 휘슬 소리가 거슬릴 정도였다. "키-쨩,..
[지금 버스 탔어.] 짤막한 메시지에 몸을 일으켰다. 대충 오늘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갑작스러운 것도 아니다. 카사마츠는 홈웨어로 입고 있던 티셔츠 위에 적당히 후드집업을 하나 걸치고 슬리퍼를 끌며 집을 나섰다. 밤이 늦은 시간이라 슬리퍼만 신은 맨발이 조금 싸늘해졌다. 새까맣게 적막이 시작된 밤은 벌써 자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아스팔트에 슬리퍼 바닥이 규칙적인 소리를 내며 마찰했다. 카사마츠는 노란 가로등이 늘어선 길을 걸어, 버섯처럼 뚜껑이 씌워진 버스 정류장에 닿았다. 정류장에는 아무도 없어서, 카사마츠는 아마 이제 올 버스가 아슬아슬하게 막차겠거니 생각했다. 트레이닝 팬츠 자락 아래로 차가워진 발가락을 꼬물거리며 시간을 가늠하고 있으면, 예상한 시간쯤에 멀리서 버스가 나타났다. 카사마츠가 ..
아오미네 다이키 생일 기념, 청립 합작에 참여했습니다 *_*다이키 생일축하해 ㅋㅋㅋㅋㅋㅋㅋ *** 카사마츠 유키오는 쫓기고 있었다. 처음 와 본 곳은 아니지만 채 익숙해지지 않은 곳을 여기저기 헤집으면서 뛰고 있었다. 막 땀이 식으려던 몸이 져지 안에서 다시 데워지기 시작했다. 쿨링다운도 제대로 안 한 몸이 여기저기서 비명을 지른다. 울퉁불퉁 모양을 낸 보도블럭이 발에 자꾸 채여서 뛰기에 불편했다. 이미 한계까지 지쳐 있던 카사마츠는 점점 자신의 속도가 떨어져가는 것을 느꼈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아 쫌!" 등 뒤에서는 토오의 파워포워드가 무서운 얼굴로 추격해오고 있었다. 가뜩이나 까무잡잡하고 덩치도 큰데 검은 져지 차림으로 쫓아오고 있어, 잡히면 해코지라도 당할 것 같은 분위기다. 짜증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