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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립삼 (1)
찢긴 날
[소립삼] 유키, 병원 가자
2008년, 조금 추워진 어느 가을날. 카사마츠는 또 배가 아팠다. 아니, 아프다고 했다. 농구부 연습을 하루 쉬고 학교에서 지정한 병원에 가서 예방접종을 받으라는 지시를 받고 나서부터였다. 독감 같은 거 걸려서 한심하게 연습 빠지면 안 된다. 한 명도 빼놓지 말고 주사 맞고 와. 감독도 3학년 주장도 그렇게 당부했다. 카사마츠는 7교시 수업이 끝나갈 때쯤 안색이 눈에 띄게 안 좋아지더니 점점 앞으로 엎어져서 종례 시간에는 아예 책상에 머리를 박고 있었다. 옆 분단 조금 뒤쪽에서 그것을 지켜보던 모리야마는 코보리에게 슬쩍 눈짓했다. 쟤 왜 저래. 코보리는 희미하게 웃으면서 입술만 움직여 보였다. 뻔하지 뭐. "카사마츠, 뭐해? 종례 끝났어." 종례가 끝나고 학생들이 짐을 챙겨 교실을 나가는 소란 속에서도..
KRBS
2015. 4. 18.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