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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카에구치 유우토 (1)
찢긴 날
[사카에구치] 생일합작용 사카에구치 프리허그 데이
사카에구치 유우토, 16살이 되었습니다. 바쁜 와중에 아빠와 누나가 차린 생일상을 받고,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함께 아침을 먹었다. 야구부 아침 연습 때문에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유키히로도 불평 없이 일찍 일어나 주었다. 아침밥은 평소보다 더 맛있었고, 아빠가 자신 쪽으로 반찬 그릇을 자꾸 밀어 주는 것이 사카에구치는 기뻤다. 활기차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식사를 끝내고 식탁을 정리하려 하자 누나에게 등을 떠밀려서, 사카에구치는 엄마를 모신 불단 앞에 가 앉았다. 엄마, 지켜보고 계시겠지만 저 오늘... "...유우토가 16살이 됐어. 대견하지?" 곁에 앉으며 가만히 말을 건 아빠의 목소리에, 사카에구치는 눈물이 찔끔 났다. 울지 않으려고 눈에 힘을 주려 하고 있으니, 아빠가 피식 웃으며 등을 툭 치..
FURI
2014. 9. 14. 01:29